강남구, 책 읽고 AI·로봇 만든다…'미래역량 독서융합 교육' 운영

정세진 기자
2026.08.24 16:47

다음달 1일~10월 31일 7개 과정 54차시…초1~중3 대상 체험·실습 수업

서울 강남구는 책에서 얻은 지식과 상상력을 AI(인공지능), 로봇, 우주, 미래 이동수단 등 첨단기술 체험으로 확장하는 '미래역량 독서융합 프로그램'을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고 /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는 책에서 얻은 지식과 상상력을 AI(인공지능), 로봇, 우주, 미래 이동수단 등 첨단기술 체험으로 확장하는 '미래역량 독서융합 프로그램'을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기술을 곧바로 실습하는 대신 먼저 관련 책을 읽고 그 속의 질문과 이야기를 실제 탐구 과제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럴까'를 생각한 뒤 AI와 로봇 등을 활용해 직접 만들고 문제를 해결한다. 독서를 생각하는 힘의 출발점으로 삼고 미래기술을 그 생각을 구현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9주 동안 7개 프로그램, 총 54차시로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은 12명 정원의 소규모로 구성된다.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과정별 참여 학년은 다르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창작 랩, 달기지 건설 프로젝트, 로봇 연구소, 미래 이동 실험실, 우주 물류 미션, AI 실험실, AI 헬스케어 랩 등 7개 과정이다. 각 과정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먼저 읽고 내용을 실제 탐구와 제작 활동으로 확장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강남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세부 일정과 과정별 참여 대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미래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와 미래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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