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피지컬 AI' 스마트도시…현대차·기아와 시동 걸었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14 16:25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와 협약식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14일 현대자동차, 기아 등 8개 기업·기관과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이날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한전케이디엔, 가온로보틱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씨엘모빌리티, 영국씨앤피, 수원도시재단 등 8곳이 함께 한다.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 자본 8억원 등 총사업비 32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수원역, 화서동, 행궁동 일원이다. 시는 이곳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적용해 △교통 △시민편의 △안전·재난 △혁신·교육 등 4개 분야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의 기술 실증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8개 기관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과 운영, 상용화 실증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준 시장은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도시는 수원시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 중 하나"라며 "이번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수원형 모델이 전국 모든 도시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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