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서울 강남까지 30분대…GTX-C 15일 본공사 착수

경기=현대곤 기자, 노진균 기자
2026.09.14 17:38

86.6㎞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본격 공사…양주시 "30만 시민 숙원사업 첫걸음"
공사 지연 변수 해소하고 착공…약 5년 공사 후 개통 예정

GTX-A·B·C 노선도. /사진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오는 15일 마침내 본공사에 들어간다.

양주시는 14일 GTX-C 민간투자사업의 본공사 착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의정부, 창동, 청량리, 삼성역 등 서울 도심을 거쳐 경기 수원과 상록수까지 총 86.6㎞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금융약정과 자재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 협의 등 영향으로 실착공이 늦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와 8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치면서 본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개통되면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강남권인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80분 이상에서 30분대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GTX-C 개통은 양주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의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면서 정주 여건이 향상되고, 경기 북부의 교통 거점이자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본공사 착수를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덕영 시장은 "GTX-C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 것을 30만 양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향후 시공 과정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더 이상 지연 없이 목표 시기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C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착공일부터 약 60개월, 5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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