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광주시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공동대표 안형근·박호연·신원영·박광성)는 지난 3일 출범에 이어 광주시민 5만명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범시민연대는 용인 반도체 산단의 성공을 지지하면서도 국가사업에 따른 부담이 광주시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실질적인 상생 방안으로 △반도체 배후도시 육성 △중첩규제 개선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지자체 간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명은 온라인 QR코드와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추진위원들은 경강선 역사 일대와 주요 행사장을 찾아 서명을 받고 있다. 범시민연대는 오는 29일 '지역사회 연대회의'를 열어 참여 규모를 확대한 뒤 5만 명의 서명부를 정부와 경기도에 전달할 계획이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산단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산업 발전과 함께 광주도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정당한 상생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