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 최대 무용축제 '전국무용제'가 35회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전국무용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단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전국 단위 무용축제다. 제35회 전국무용제는 오는 23일 국립극장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반포한강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춤추는 서울, 춤으로 하나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국 예선을 통과한 광역 시·도 대표 무용단의 본선 경연을 비롯해 국내외 무용수 초청공연, 해외 민속무용단 쇼케이스와 거리공연 등을 선보이인다.
공식 개막공연인 '월드 발레 스타 갈라'에서는 한국의 멋을 담은 창작발레 '갓(GAT)'과 유니버설발레단 유병헌 예술감독이 안무한 '미리내길' 등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이유림,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심현희를 비롯해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야나 페네바와 료마 후제레우, 아스타나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티아르 아담잔 등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의 대표 레퍼토리와 갈라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본선 경연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22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각 지역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대표 무용단이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작품을 서울 무대에서 선보이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작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본선 경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전국무용제 누리집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올해 전국무용제에서는 실용무용 분야 경연도 처음 선보인다. '전국 실용무용 챔피언십'은 다음달 17일 오후 5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리며, 본선 경연대회와 마찬가지로 전국 시·도 대표팀이 참여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전국 각 지역의 창작 역량과 우수한 무용예술 작품이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