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 스맥 성장·주주가치 제고 주주 대화 제안

부산=노수윤 기자
2026.09.22 15:21

재무안정성·외부자금 조달 방향 등 포괄적 논의 요청

SNT홀딩스 CI./제공=SNT홀딩스

SNT홀딩스가 스맥 경영진과 특수관계인, 우리사주조합, 만호제강에 오는 29일 스맥 김해 주촌공장에서 스맥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공식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SNT홀딩스는 SNT모티브와 합산 28.15%의 지분을 보유한 스맥의 최대주주다. 이번 면담 제안은 법원의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결정 미이행과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 구성 미충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SNT홀딩스는 스맥의 자진 이행을 기대해 아직 간접강제금 집행에는 착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정 상법이 상장회사에 감사위원 2인의 분리선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스맥은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만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대주주로서 다시 공식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스맥이 공개한 IR 자료 등에 따르면 스맥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6년 2179억원과 234억원에서 2027년 2554억원과 299억원으로 늘고 2028년에는 2843억원과 328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재무 부담도 가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맥의 부채비율과 총차입금이 늘어 투자여력 제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스맥의 사업 확대 과정에서 금융기관 차입 등 외부자금 조달이 필요하거나 관련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자금조달의 필요성과 규모·조건·구조는 물론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기존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SNT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중장기 성장전략과 투자·자금조달,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면담 제안에 대한 각 당사자의 회신과 논의 경과를 종합해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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