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개발통' 이병선 안산도시공사 사장 취임…"이익 환수 원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22 17:11
이병선 신임 안산도시공사장(오른쪽)이 이민근 안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이병선 경기 안산도시공사 제7대 신임 사장이 22일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사장은 이날 안산도시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의 선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환수해야 하는 지점에 서 있다"며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흔들림 없이 완주해 개발이익을 오롯이 안산시민의 가치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엠씨씨건설, 남광토건, 고려개발 등에서 민간 개발과 공공주택 사업을 이끈 36년 경력의 현장 중심 개발 전문가다.

이 사장은 '투자에서 이익으로의 전환'을 중점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등 대형 사업의 이익을 철저히 관리해 재무건전성을 다지고, 부채비율 상승을 개발 매출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통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영방침으로는 △재무건전성 확보 △시민 서비스 최우선 및 공공·사업성 균형 △투명·소통 경영을 제시했다. 체육·문화시설,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필수 공공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등 현안은 타당성 재검증을 거쳐 시의회 및 시민과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이민근 안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사장은 원곡공원 현충탑 참배 후 취임식을 가졌다. 오후에는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재활용선별센터, 와스타디움, 화랑오토캠핑장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 사장은 "안산도시공사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의 기반을 만드는 기관"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소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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