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에 120만㎡ 첨단산업단지…수도권 동북부 산업거점 조성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23 09:44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2032년까지 1조8334억 투입
AI·바이오·ICT·R&D 기업 유치…LH와 투자유치 협력체계 구축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는 약 1조8334억원을 투입해 120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1.7배 규모다.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미래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수도권 동북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TX-B, 경춘선, 9호선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왕숙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

산업단지에는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지식기반서비스 등 미래 성장산업을 집중 유치한다. 성장관리권역의 특성을 활용한 세제 혜택과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 공급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 부담도 낮춘다.

기업 유치를 위해 LH와 전문가 자문기구가 참여하는 '남양주시·LH 투자유치 실무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 전략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한다.

최현덕 시장은 "국내외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지겠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와 투자유치 TF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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