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낙상 위험 노인·장애인 집 고쳐준다…22가구 맞춤 지원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23 10:45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 필요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플러스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시작한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낙상 위험이 큰 고령 가구 등을 발굴해 신체 상태와 주거 환경에 맞춰 집을 개보수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22가구다.

지원 대상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거나 기초연금 수급자, 국가유공자다.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바닥·조명 개선 △안전의자 설치 △화재감지기 및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세면대·수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와 기초연금 수급자, 국가유공자는 가구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위소득 120% 초과~150% 이하 가구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되, 공사비의 5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1순위로 선정한다. 같은 순위 경합 시에는 독거노인, 노인 부부, 퇴원·퇴소 예정자 순으로 우선권을 부여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가 주거 위험 요인을 파악해 대상자를 발굴하면, 수원시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현장 조사와 주거개선계획 수립, 시공, 사후관리는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가 전담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주거 환경은 의료·요양 서비스의 필수 기반"이라며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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