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대응…화재·생활민원 신속 조치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28 15:22

종합상황실 중심 재난·교통·보건 비상근무…주요 안전 현장 점검
풍산동 화재 산모·아기 등 60여명 대피…CCTV 4000여대 상시 관제

하남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찾은 이현재 하남시장과 경찰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추석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긴급 사고와 생활 불편 민원에 대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등 분야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연휴 기간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이현재 시장은 24일 이른 새벽 생활폐기물 적환장을 방문한 데 이어 추석 당일인 25일 시청 당직실과 종합상황실, 보건소, 소방서, 하남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등을 찾아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교통정책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에서는 귀성·귀경길 교통 소통과 대중교통 안전운행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26일 새벽 풍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재난안전상황실은 소방당국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에 나섰다. 건물 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아기 등 6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임시 대피소 지원과 귀가, 다른 병원 안내 등 후속 조치를 소방서와 협력해 진행했다.

BRT 환승센터 CCTV 통합관제실에서는 관내 CCTV 4000여대를 24시간 운영하며 주요 도로와 인파 밀집지역 등을 모니터링했다. 환경공무관들은 추석 당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휴 내내 쓰레기 수거와 도로변 청소를 진행했다.

생활민원에도 즉각 대응했다. 당번 약국 문의에 정상 운영 약국을 안내하고, 미사역 사거리 교통사고 잔해물 신고에는 도로보수팀을 투입해 2차 사고 위험을 차단했다.

이 시장은 "비상근무 직원들과 환경공무관, 관제 인력 덕분에 시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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