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AI·AX' 국책사업 동시 수주…"방산·반도체에 AI 더한다"

권현수 기자
2026.09.30 14:10

국비 등 442억 확보…LIG넥스원·한화시스템과 손잡고 AX방산 융합인재 양성
AI중심대학·AX대학원 동시 지정… 총장 직속 'K-AX 제조혁신센터' 설립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정부의 핵심 AI 인재 양성 국책사업 2개를 동시 수주하며 구미 국가산업단지 연계형 AI·AX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

금오공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SW중심대학을 거치지 않고 AI중심대학으로 신규 직행한 대학은 전국에서 국립금오공대를 포함해 3곳뿐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국립금오공대는 총 442억8000만원 규모 예산을 확보하고 대학 체질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AI중심대학 사업에는 8년간 263억5000만원(국비 225억원)이 투입된다. 전교생 AI 기초교육을 의무화하고 반도체·방산·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 'K-AX 제조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기업의 AI 도입 문제를 진단해 학부 PBL 및 대학원 R&D로 해결하는 'AX 주치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AX대학원 사업에는 6년간 179억3000만원(국비 162억5000만원)이 배정된다. 대학원에 'AX방산제조융합전공'을 신설해 석·박사 270여 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산업계와 협력도 강화한다. K방산 대표 기업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AX연구협력센터'를 설립해 기업 수요 기반의 산학 공동 R&D를 추진하며, 재직자 대상 AX Tech 아카데미를 가동해 현장 정주형 엔지니어 육성에 나선다.

김상호 총장은 "구미 국가산단과 연접한 입지적 강점과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해 현장 맞춤형 AI 연구·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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