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 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열어 해운대 2구역 주민대표단이 제출한 특별정비계획 초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자문은 특별정비계획을 정식 제안하기에 앞서 사전 점검하는 자리로, 도시계획·건축·조경·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의 주요 쟁점과 보완사항 등을 종합·검토한다.
부산시는 초안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선제적 사전자문'으로 앞으로의 협의와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반복적 수정·보완을 최소화해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해운대2구역은 선도지구 선정 이후 해운대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와 주민대표단 승인 등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번 초안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3개 단지, 4694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통합 정비하고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담았다.
주민대표단은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반영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보완한 뒤 최종안을 부산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주민공람, 관계부서 협의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결과를 토대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효숙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자문은 해운대2구역 정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사업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운대 그린시티를 쾌적한 주거환경과 활력 있는 도시기능을 갖춘 새로운 미래도시로 바꾸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