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과제가 지역 정책으로" 한국공학대, 산학연협력 EXPO 우수상

이민호 기자
2026.10.06 13:00
엑스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한국공학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궁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지역 정책으로 구현하는 지산학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학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년 앵커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사회참여(CE) 교과 기반 지산학 정책 숙성 플랫폼'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학생들의 일회성 제안을 지자체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체계다. 지난 6년간 CE 교과에 학생 6281명이 참여해 3151건의 지역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냈고, 이 중 37건이 지자체 정책으로 고도화됐다.

엑스포 단독 부스에서는 앵커사업단 주도로 바이오·헬스케어 융합 기술도 선보였다. 다중 센서로 사용자 움직임을 정밀하게 데이터화해 실시간 자세 교정을 돕는 '웨어러블 모션캡처 트윈 트레이닝' 기술을 시연했다. 또 마팔하이테코, 티앤알바이오팹, 링크솔루션 등 주요 협력기업과 공동 추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모델도 공개했다.

산학협력 영역은 앵커사업 2차년도를 맞아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한층 확대된다. 한국공학대는 최근 '제조AX혁신추진지원단'을 꾸리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기업의 자율제조 전환 지원에 나섰다. 이달부터 5개월간 1만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AX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응태 한국공학대 앵커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해결한 성과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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