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선로 점검하고 VR로 화재 대피 체험…서울교통공사, SLW 전시관 운영

이민하 기자
2026.10.06 13:56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 내 서울교통공사 전시관에 방문해 첨단 지하철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인공지능(AI)으로 선로와 전차선 상태를 점검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기관사 모의운전과 화재 대피 가상현실(VR) 체험 등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하철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지하철 안전·유지관리 기술을 전시한다. 코엑스 1층 A홀 혁신관에 실제 지하철 게이트와 열차 하부 구조 모형 등을 설치하고 총 10개 전시물을 마련했다.

주요 전시 기술은 열차가 운행하는 동안 선로와 전차선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AI 전차선 검측시스템'과 선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선로 점검 로봇'이다. 역사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스테이션' 기술도 소개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기관사 시점에서 전동차를 운전하는 모의운전체험기와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신고·대피 절차를 익히는 화재 진압 VR, 전동차 주요 장치를 입체적으로 확인하는 시설 VR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0개 전시물 가운데 5개 이상을 체험하면 기념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현장 중심의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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