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장관 "공공 원서접수 시스템, 빠르면 내년부터 적용"

황예림 기자, 민동훈 기자
2026.10.07 16:01

[2026 국정감사]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빠르면 내년부터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을 공공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최 장관은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의 공적 전환 여부에 대한 질의에 "빠르면 내년도부터라도 (공공 체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과거 재판에서 한 차례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명확하게 업체에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도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이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을 공공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확정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1일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이후 교육부는 공적 체계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서접수 시스템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특별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국정감사에서도 최 장관은 "사기업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까지를 포함해서 검토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후 2시30분 국정감사가 속개된 뒤 추가 보고에서도 "민간 대행사의 과점체계에서 벗어나 공공원서 접수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하겠다", "특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 원서접수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위원장인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공공원서 접수체계로 가는 것을 목표로 두고 가겠다는 건지 아니면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건지 분명히 말해달라"고 지적하자 최 장관은 기존의 '검토' 입장에서 한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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