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신안군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양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안군 아동양육수당'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복지·의료 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속되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양육비 부담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신안군 지원 계획에 따르면 아동양육수당은 정부 아동수당(월 30만원)에 군비 4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월 70만원을 7세(84개월)까지 지급한다.
신안군은 지난 7일 개최한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복지부와 사회보장 사전협의 및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거친 후 이르면 내년 중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한 아이를 기르는 데 분유와 기저귀, 학습도구, 교육비 등 부모가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며 "군에서 실질적인 육아 부담을 덜어주어 타 시·군보다 더 두터운 지원 속에 자녀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