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친선결연 35주년을 맞아 경제·교통 중심의 협력을 관광·비즈니스와 야간경제 등 도시정책 분야로 확대한다. 서울과 NSW에는 상대 지역 기업이 각각 진출해 있고 양측은 야간경제 정책 경험도 공유할 계획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마거릿 비즐리 NSW주 총독을 만나 관광·경제·비즈니스와 교통·인프라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비즐리 총독은 일본 방문에 이어 지난 6일 서울에 도착해 한국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과 NSW주는 1991년 친선결연을 맺었다. 2017년에는 투자와 핀테크·바이오테크 등 창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NSW주에는 한국 기업 약 100곳이 거점을 두고 있고 서울에는 NSW주 기업 약 30곳이 진출해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시드니 메트로 서부·서부공항 노선 사업에서 운영·유지관리 사항을 검토하는 '섀도 오퍼레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두 지역이 공통으로 관심을 두는 야간경제도 의제로 올랐다. NSW주는 2020년부터 주정부 차원의 '24시간 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관련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교류 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