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는 이제 안녕" 대구보건대, 보건의료 국가시험 CBT 전용실 개소

이민호 기자
2026.10.08 15:35
지난 7일 대구보건대학교 영송관 1507호 CBT 전용 시험실에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CBT 모의시험'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가 교내 영송관에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대비를 위한 'CBT(Computer Based Test)전용 시험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이 시험실은 40석 규모다. 응시자용 PC 40대와 전동식 칸막이가 설치된 책걸상, 감독관용 전자교탁, 빔프로젝터 등을 갖춰 학생들이 실제 국가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직종별 국가시험을 종이 시험지에서 CBT 방식으로 순차 전환함에 따라 학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CBT 방식이 도입된 응급구조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를 비롯해 2027년부터 적용 대상인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총 5개 학과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이용하게 된다.

대학 측은 학과별 모의시험과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으로 문제를 읽고 답안을 입력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 당일에는 현판 제막과 함께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모의시험 시연도 진행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국가시험의 CBT 전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을 경험하도록 돕는 선제적 지원"이라면서 "전용 시험실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대응력과 합격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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