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장군이 쌀로 말 씻기던 '이곳'…오산 독산성문화제서 시간여행 어때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21 13:34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 포스터./사진제공=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에서 시민들이 오산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시간을 걸어 만나는 역사, 시간산책 오산'으로 기획했다. 삼국시대부터 군사 요충지로 쓰였던 독산성을 비롯해 고인돌, 궐리사, 유엔군초전기념관 등 오산의 주요 역사 자원을 하나의 시간여행 동선으로 엮었다.

독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된 유서 깊은 산성이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흰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 왜군을 물러나게 했다는 세마 일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오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이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고인돌부터 미래의 오산까지 5가지 이미지가 담긴 '역사여행 티켓'을 발급받게 된다. 이 티켓을 지참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와 전통놀이에 참여하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정해진 시간마다 '권율 장군과 함께하는 역사퀴즈 미션'도 진행한다. OX 퀴즈 형태로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미션을 완료하면 티켓 스탬프와 함께 권율 장군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행사장 방문 전 독산성이나 궐리사 등 역사 명소의 현장 안내문을 미리 확인하면 퀴즈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조용호 시장은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방문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오산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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