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동아 "한동훈 고발장, 국수본에 접수…공수처보다 빠른 수사"

이승주 기자
2026.09.08 14:34

[the300] 김승원 법무 후보자 관련 녹취 등 비공개 수사자료 유출 혐의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의원 이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 등의 입수 경위가 불법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주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2026.9.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관련 녹취록을 연일 공개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일부 언론을 통해 '한동훈 의원 고발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접수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고발 기관을 변경한 이유는 속도감 있는 수사를 위한 것"이라며 "기자회견 전날(5일) 김경호 변호사가 동일한 사안으로 한 의원을 이미 국수본에 고발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사건을 한곳으로 모아 수사력을 집중하고 공수처보다는 국수본이 신속히 수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유출된 수사 기밀 뒤에 숨어 얄팍한 정치 공작을 벌인 한 의원에게 끝까지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한동훈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말했었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이)과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문자 메시지, 계좌 거래 내역, 관련자들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으며 심지어 검찰 내부 문서인 '기소계획서' 내용까지 공개한 바 있다"며 "명백한 공무상비밀누설이자, 피의사실공표,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했다.

/사진=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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