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지용 청문회, 흠결 지적 힘들 정도로 잘 설명 돼"

김성은 기자
2026.10.15 09:17

[the300]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임광현 비서실장, 일하는 정부 위한 인선"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5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어제 청문회를 보면서 초대 중수청장으로 일하는 데 흠결이나 결격이 될 만한 정도의 사유는 굳이 지적하기 힘들 정도로 잘 설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잘 해명이 됐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 수석은 "그 분의 여러가지 전문성이라든지 걸어왔던 길, 그리고 어제 밝혔던 검찰 개혁 이후 중수청을 어떻게 이끌고 나가겠다는, 어떤 개혁 의지로 비춰볼 때 우리 국회, 또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오늘 청문보고서를 적절하게 판단하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형사사법 체계의 대전환을 꾀하는, 혁명적인 개혁을 단행하고 있지 않나. 바로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며 "수사는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이 담당하고 기소는 법무부 산하 공소청이 담당하는 획기적인 전환이기 때문에, 범죄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무고한 어떤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사법체계가 잘 작동되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중수청은 전문적인 수사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의지, 역량, 계획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가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일부 여권 지적에 대해 "정치적인 낙인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점에서 청와대는 검증 과정과 검증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본인도 어제 청문회에서 다양한 문제 제기들과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며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을 정상적으로 빨리 작동시켜 나가면서 안착시키는 데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이라는 것은 국민들의 삶을 한 발짝, 한 걸음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시켜 나가는 쪽으로 하는 도구,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검찰 개혁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민생 분야 개혁도 마찬가지다. 수단을 목적으로 치환하면서 (일이) 정체되는 과정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성 수석은 또 전날 새로 임명된 임광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일하는 정부, 일하는 비서실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임 실장은)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정 과제들을 성과로, 실력으로 입증해 내보인 관료 출신이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 평가하고 싶다"며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랄지 그런 지난한 작업들을 매끄럽게 이끌어낸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 뿐만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임 실장이) 중심을 잡고 일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 간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성 수석은 "그런 이야기들이 형성되는 과정 자체가 팩트에 근거해 형성됐다기보다,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어떤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퍼지고 있다"며 "우리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일이 진행돼 왔다"고 반박했다.

또 임 실장의 아내가 보건복지부 공무원 출신으로 미국 텍사스 휴스턴 총영사로 임명된 게, 임 실장의 처남이 이 대통령 사건을 변호한 것과 관련한 보은 인사가 아니었냐는 지적에 대해 성 수석은 "이경은 총영사가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중 약 10년 정도다. 원래 노무현 정부에서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해외 공보를 담당했고 이후 미국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며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국제 엠네스티 한국 사무처장을 하며 국제 관계 분야에서 활동을 많이 한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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