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향 떡?...주차장에서 가래떡 식힌 떡집 '시끌'

류원혜 기자
2026.09.23 13:43
추석을 앞두고 한 떡집에서 차량이 오가는 주차장 바닥에 가래떡을 펼쳐 식히는 모습이 포착돼 식품 위생 우려가 나오고 있다./사진=스레드

추석을 앞두고 한 떡집에서 차량이 오가는 주차장 바닥에 가래떡을 펼쳐 식히는 모습이 포착돼 식품 위생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한 SNS(소셜미디어) 이용자 A씨는 "떡집에서 떡 식힐 때 원래 이렇게 식히냐"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떡집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야외 주차된 차량 바로 뒤편에 가래떡이 플라스틱 채반에 담긴 채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갓 뽑아낸 가래떡을 식히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가래떡은 에어컨 실외기 앞에 펼쳐져 있다.

A씨는 "근처에 커피 사러 와서 주차하다가 두 번 봤다. 떡집에서 떡 식힐 때 원래 이렇게 식히냐"며 "주차장이라 차가 왔다 갔다 하는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하루는 주차도 못 하게 자리를 막아뒀더라"고 말했다.

이어 "배기가스 뒤집어쓴 떡 아니냐. 차 뒤에서 사람들이 담배도 많이 피우더라"며 "여기서 떡 사 먹고 가족들한테 선물했던 입장으로서 정말 역겹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봤을 텐데, 어떻게 아직 말이 안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방금 뽑은 떡이면 축축하고 뜨거워서 먼지 잘 달라붙겠다", "매연향 떡이네", "곧 명절이라 떡집 찾는 사람들 많을 텐데 걱정된다", "번거롭더라도 매장 안이나 주방에서 식혀야지", "식품 위생 불량으로 신고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식품 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스마트폰은 식품안전정보 필수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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