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10대…"그럴 의도 없었다"

박효주 기자
2026.09.29 17:06
충북 청주 한 골목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1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뉴시스

충북 청주 한 골목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1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 혐의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후 11시34분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골목에서 20대 여성 B씨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A군은 자신의 이륜차를 타고 달아났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범행 약 3시간 만에 서원구 사창동의 한 편의점에서 A군을 붙잡았다.

추가 조사 결과 A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며칠 전 마트에서 구입해 이륜차에 보관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좋지 않아 흉기로 찔렀고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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