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태권도장 통학 차량이 도로 위에서 전도돼 6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동승했던 어린이들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태권도장 소속 승합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을 몰던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2명 등 어린이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수습과 함께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해 신체 이상을 겪으면서 운전 조작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단독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음주 및 약물 투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