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는 강원 강릉시의 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썬크루즈는 30일 호텔 연회장에서 임직원 포상행사를 열고 출산장려금과 적금 만기 격려금, 장기근속 포상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이다. 지난 2024년 1차 출산 장려금 지급에 이어 두 번째 전달식이다.
썬크루즈는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기업 차원에서 동참한다는 취지로 2024년부터 출산지원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50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 자녀 출산 때 추가로 5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쌍둥이 출산 시 총 1억원을 받게 된다. 직원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출산장려금은 최대 1억원이다.
출산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5년간 저축해 1억원의 적금 만기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원금의 10%인 1000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직원이 주택을 구매할 경우 최대 3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등 주거 지원도 파격적이다. 10년 장기근속 직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순금을 포상한다.
썬크루즈는 이 같은 복지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출산·육아뿐 아니라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 장기근속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열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산과 육아, 주거와 자산형성 등 직원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