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줄게" 접근하더니...10대 감금 뒤 성범죄, 촬영까지 한 30대

김소영 기자
2026.10.01 23:55
가출한 10대 여성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출한 10대 여성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금·폭행·협박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안양시에서 B양(18)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수원시 한 오피스텔로 데려가 감금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B양 신체를 때리거나 협박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이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가출 관련 게시물을 보고 "도와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B양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이들 소재를 좁혔다. 이후 B양과 직접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정확한 주소를 확인해 이날 오전 5시10분쯤 해당 오피스텔에서 A씨를 검거하고 B양을 구조했다.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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