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가 자신의 집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다른 사람의 집으로 '문고리 거래'를 한 듯한 정황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지난달 29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최근 자신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정체 모를 비닐봉투가 걸려있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퇴근 후 집에 오니 문고리에 검은색 비닐봉투가 걸려있었고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정체 모를 벨트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진을 찍고 계속 걸어두기엔 찝찝해 문 옆 계단에 던져두고 들어왔는데, 30초 뒤 계단 쪽에서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몇분 뒤 나가서 다시 확인해보니 검은 봉투는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문고리 거래'를 하는 이용자가 A씨의 현관문 손잡이를 거래 장소로 지정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은 "당근 문고리 거래인데 자기 집 주소 숨기려고 저렇게 하는거임" "자기집 주소 알려주기 싫어서 A씨 집 주소 걸어놓고 찾아가라고 한 거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은 "저런건 가지고 들어가서 재활용에 버려야 한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알아서 주소를 바꿀거다" "사진찍고 쓰레기통에 버려라" "다음부터는 그냥 가져가버려라. 그러면 누가 그런짓 했는지 연락이 올거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