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넘어 돌아온 '부캉이'...연휴 첫날 7.2만 인파 몰려

김도균 기자
2026.10.04 15:27

누적 방문객 83만7800명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가 두 번째 외해 유도 작업 다음 날인 3일 차단 그물을 넘어 수로로 되돌아와 헤엄치고 있다./사진=뉴스1

우연히 부산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연휴 기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개천절 휴일인 전날(3일) 부산 북항친수공원의 하루 방문객 수는 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83만7800명에 달했다.

전날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부캉이는 구조 당국이 설치해둔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은 더 많은 시민이 북항친수공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날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오전부터 차량으로 가득 차 출입이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펀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처음 발견된 이후 17일째 북항친수공원 경관 수로에 머물고 있다. 구조 당국이 두 차례 구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수로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부산시 등 구조 당국은 당분간 별도의 구조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산원 등은 부캉이가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건강 상태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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