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인가?...헬스장 사우나 바닥에 드러누운 중년 여성

이소은 기자
2026.10.05 11:05
한 여성이 동네 헬스장 사우나 바닥에 누워 자리를 독차지하는 바람에 다른 이용객들이 그대로 나가는 일이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한 여성이 동네 헬스장 사우나 바닥에 누워 자리를 독차지하는 바람에 다른 이용객들이 그대로 나가는 일이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헬스장 사우나 내부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공용 시설을 이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중년 여성 한 명이 좁은 사우나실 바닥에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을 쓴 A씨는 "동네 헬스장에 있는 작은 사우나인데 아주머니가 저렇게 누워있어서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서 다시 다들 나갔다. 잠들어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해야 하는 공공장소임에도 이 여성이 사우나 바닥 대부분을 혼자 차지하고 누워 타인의 이용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우나는 공간이 협소해 몇 명만 앉아도 자리가 차는 규모다. 여성은 바닥 중간을 가로막은 채 길게 누워 있어 최소 3명이 앉을 공간을 차지한 상태였다.

글을 본 누리꾼이 '비켜달라고 말하면 되지 않냐?'라는 묻자, A씨는 "매일 헬스장에서 마주칠 사이인데 괜히 껄끄러워지기 싫었다. 다른 사람들도 아마 같은 이유로 제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공용 시설을 개인 안방처럼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민폐다" "지하철이나 사우나 같은 공공장소에서 저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관리자가 제재를 가하거나 이용 규칙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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