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이 선거관리시스템 검증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현장 자문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시스템 관리 실태와 특검의 검증 진행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검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수사자문위원 3명이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중앙선관위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선거관리시스템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포렌식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특검에 전문적·기술적 의견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에는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원유집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병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 모두 특검이 위촉한 디지털 포렌식 전문수사자문위원이다.
특검은 자문위원들이 현장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수사에 적극 참고할 방침이다. 선거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포렌식 검증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특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으로 국민의 선거 참여 권리가 침해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 특검 소속 포렌식 수사관들이 중앙선관위에 상주하며 선거관리시스템 등을 검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