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했지만...' 넘지 못한 5세트 고개, 한국 남자배구, 태국에 풀세트 접전 끝 패배

박재호 기자
2026.09.08 08:20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내준 뒤 3, 4세트를 따내며 추격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범실과 블로킹 차단으로 무릎을 꿇었다. 허수봉이 25득점, 임동혁이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블로킹 수에서 크게 밀린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이 태국(52위)에 패했다.

한국은 7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 C조 경기에서 태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18-25 16-25 25-20 25-22 12-15)으로 졌다.

경기 초반 한국은 상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뒤 3세트 세터 황승빈을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흐름을 탄 한국은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5세트 12-13 상황에서 결정적인 공격 범실과 블로킹 차단이 이어지며 결국 12-15로 경기를 내줬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득점, 임동혁(대한항공)이 1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 블로킹 수에서 태국에 4-13으로 크게 밀린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1차전 대만전 승리(3-1)에 이어 1승 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C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8일 오후 1시 30분 카타르(38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을,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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