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골 몰아친 한국…사우디 2-0 완파, 조 1위로 8강행

이재윤 기자
2026.09.22 21:43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조 1위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사진은 22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럭비 필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신민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나고야=뉴스1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조 1위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앞서 카타르를 꺾은 한국은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D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D조에 편성돼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1차전에서 한국에 패한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지면서 조 최하위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조별리그 순위는 8강에서 만날 상대를 좌우한다. D조 1위가 되면 우즈베키스탄이 아닌 베트남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한국은 전반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22분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신민하가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불과 2분 뒤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배현서가 올린 크로스를 김명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 골 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남은 8강과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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