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주, 결승서 日에 패배…눈물의 은메달

박다영 기자
2026.10.02 19:01
(진천=뉴스1) 김민지 기자 = 유도 국가대표 김민주가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게임 유도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6.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진천=뉴스1) 김민지 기자

여자 유도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주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스기무라 미즈키와 연장전(골드스코어) 끝에 지도 3장을 받으면서 반칙패로 은메달을 땄다.

두 선수는 결승전 시작 40여초에 지도를 한 장씩 받았다.

김민주는 장기인 업어치기를 계속 시도하며 스기무라와 팽팽하게 맞붙었다. 그러나 정규 시간 20초를 남기고 2번째 지도를 받았다.

위기에 몰린 채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김민주는 공격을 시도했고 경기 내내 수비만 해온 스기무라는 연장전에서도 수비에 집중했다.

심판은 연장 1분 10여초에 스기무라에게 소극적인 경기를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줬고 두 선수는 동률이 됐다.

연장전까지 팽팽하게 진행됐으나 김민주는 연장 2분 3초에 3번째 지도를 받으며 고개를 떨궜다. 금메달을 노렸던 그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민주는 앞서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예카테리나 토카레바를 한판승, 준결승에서 레바논의 아쿨리나 샤예브를 유효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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