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4위로 마무리했다.
김용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여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정규 시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2-4로 패했다.
슛아웃은 축구의 승부차기처럼 5명의 선수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 골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슛아웃 1, 2번으로 나선 정성희(평택시청)와 박승애(kt)가 연달아 실축한 뒤 3, 4번 안수진(평택시청)과 이유진(kt)이 성공했지만 1~4번이 실축 없이 모두 성공한 일본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여자 하키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3일 오후 4시30분 파키스탄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두 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