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비보이' 홍텐 김홍열, 브레이킹 2회 연속 은메달

박다영 기자
2026.10.03 20:10
한국 대표 브레이킹 선수 김홍열(41)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사진=머니투데이

한국 대표 브레이킹 선수 홍텐 김홍열(41)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홍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에게 0-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홍열은 17살 어린 나카라이와 맞붙어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를 꺾은 나카라이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브레이킹은 두 선수가 음악에 맞춰 번갈아 연기한 후 심사위원 9명이 기술력·표현력·독창성·수행력·음악성 등 5개 부문을 평가한다.

김홍열은 1라운드에서 가벼운 풋워크와 리듬감 있는 무빙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한 손 프리즈 등 플로어를 활용한 기술을, 3라운드에서는 헤드스핀과 헤드 스탠드 프리즈 기술을 뽐냈다.

김홍열은 20대 때부터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국 대표 비보이다. 그는 브레이킹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 3차례 우승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17살 어린 나카라이와 맞붙어 노련하게 무대를 장악해 관중들을 감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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