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투자 수익성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기술주가 흔들리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4%대 하락세를 보인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2만원과 140만원을 지키지 못한 채 4%대·5%대 떨어지고 있다.
3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93포인트(4.06%) 떨어진 5621.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072억원, 455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조4931억원 순매수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이 259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2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말 종료될 예정이다.
코스피 업종 중 의료·정밀기기가 7%대 급락세를 보인다. 전기·전자, 기계·장비가 5%대 약세다. 제조는 4% 이상, 화학과 건설, 금속은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IT(정보통신) 서비스와 증권, 보험은 2%대 하락세다. 유통, 전기·가스,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섬유·의류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통신, 일반서비스, 오락·문화는 약보합인 반면, 비금속,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제약 등은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9개가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4%대 하락세를 나타낸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5% 이상 떨어졌다. 삼성전기는 7%대 급락세를 빚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 이상, 현대차는 3%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2% 이상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나 홀로 1%대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51포인트(4.15%) 내린 703.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2억원, 1616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2967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 기계·장비가 6%대 급락 중이다. 전기·전자는 5%대 약세를 보인다. 제조, 금속, 운송장비·부품은 4% 이상 하락 중이다. 금융, 의료·정밀기기, 유통, 화학 등은 3%대 내림세다. 건설, 기타제조, 제약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IT 서비스와 섬유·의류는 1%대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와 운송·창고는 약보합세다. 종이·목재와 통신은 강보합세를 나타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10종목 중 9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다. 이오테크닉스이 9%대, 주성엔지니어링이 7%대 급락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알테오젠만 양전해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