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TGS(도쿄게임쇼) 2026에서 신작 3종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현지 게이머에 게임을 소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만화 원작 IP를 게임화하는 데 성공한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샹프)' 등으로 흥행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샹프를 개발 중인 김경률 넷마블넥서스 PD는 지난 17일 열린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지널 PV를 공개했다.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C2C와 협업해 제작한 2D 영상으로 비밀의 화원 묘지를 배경으로 유니크 몬스터 웨자에몬이 등장한다. 현장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구현된 컷신 연출과 몰입감을 높이는 성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샹프는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한 동명의 웹소설 및 누적 발행 부수 1800만부를 넘긴 인기 만화 기반의 IP로 평소 인기 없는 게임만 골라 즐기던 고등학생 주인공이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받는 샹프를 플레이하며 겪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넷마블은 2인 교체 전투 형식으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어서 무대에 선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총괄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카르마)'를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일본의 유명 배우 혼고 카나타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직접 스토리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를 플레이하며 카르마의 스피디한 액션과 화려한 연출을 선보였다.
진 총괄은 "이번 TGS 2026 빌드에서는 200여 종의 다채로운 버프와 8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다"며 "특히 원작의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단순한 소환수를 넘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구현해 차별화된 액션의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마는 글로벌 인기 IP인 나혼렙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로그라이크 액션 RPG 신작이다. 원작에서 상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의 27년간의 군주 전쟁 서사를 최초로 게임화했다.
야마시타 히로카즈 넷마블 재팬 사업본부장은 "카르마는 일본게임대상 2026 퓨처 부문 수상을 목표로 한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작 '펄인블루'도 소개했다. 정형준 넷마블엔투 개발 PD는 이날 무대에 올라 게임의 주요 특징과 개발 현황, 세계관 등을 소개했다.
펄인블루는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연애 경험에 RPG의 재미를 결합한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다. 넷마블은 이번 최초 공개 이후 정식 출시에 앞서 일본 공식 X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게임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18일부터 펄인블루 메인 캐릭터 성우진이 참여하는 토크쇼와 일본 인기 코스플레이어가 등장하는 코스프레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인기 버튜버 이누야마 타마키 등이 참여하는 '다크나이트' 드로잉 스테이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