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 美 본드웰과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공정 개발

김도윤 기자
2026.09.21 08:58
미국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전경.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이하 마티카바이오)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본드웰테크놀로지스(Bondwell Technologies, 이하 본드웰)에 차세대 단백질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공정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본드웰은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하는 차세대 단백질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연 상태에서 단백질이 갖는 결합·자기조립 특성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protein-based biomaterial) 플랫폼을 개발해 의약품과 환경, 에너지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티카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에서 쌓은 공정개발(PD) 전문성을 바탕으로 본드웰이 개발하는 단백질 소재의 생산 시점을 앞당기고 상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CGT 분야에서 확보한 공정개발 역량을 재조합 단백질 분야로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마티카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비롯해 CGT 상업화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폴킴(Paul Kim)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텍사스가 바이오 혁신 허브로 자리 잡아가면서 지역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텍사스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키우고 지역의 바이오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하월(David Howell) 본드웰 대표는 "많은 바이오 기업이 동부의 보스턴이나 서부의 샌디에이고,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의 CDMO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며 "텍사스에 우수한 개발 역량을 보유한 마티카바이오와 협력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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