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에이비온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인 'iADC' 공동연구에 나선다. 최대 5개 타깃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도 확보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에이비온과 iADC 플랫폼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에이비온의 인터페론 베타 변이체(IFN-β mutein) 기반 면역사이토카인-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iADC를 공동 연구한다.
iADC는 면역사이토카인-항체에 링커를 통해 약물인 페이로드를 결합한 면역사이토카인-항체약물접합체다. 에이비온의 면역사이토카인 기술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 5개의 타깃을 지정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지정된 타깃의 iADC에 대해서는 전 세계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타깃 지정권은 계약 발효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점적 타깃 지정권에 대한 계약금과 공동연구 선급금 및 연구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이후 지정 타깃별 연구·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급하고, 제품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는 구조다.
에이비온이 iADC에 대한 제3자 기술이전을 추진할 경우 리가켐바이오에 먼저 통지하고 우선 협상해야 한다. 제3자 기술이전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사전에 정한 비율에 따라 리가켐바이오에도 수익을 배분한다.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간 비공개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