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녀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에 완패…모두 동메달

이은 기자
2026.09.23 21:59
23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대표팀 윤재영 코치와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일본의 벽에 막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장우진(세아)·안재현(한국거래소)·오준성(한국거래소)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장우진이 마쓰시마 소라에게 1-3(9-11 7-11 11-6 8-11)으로 패한 뒤, 안재현이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0-3(10-12 5-11 9-11)으로 완패했고, 오준성이 도가미 슌스케에게 2-3(11-7 6-11 7-11 12-10 9-11)으로 석패했다.

결승행이 무산된 한국은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탁구 종목 단체전은 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열리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 모두 동메달을 가져간다.

1982년 뉴델리 대회 3위 이후 첫 결승 진출 실패다. 1990년대 대회 이후 36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3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석은미 감독과 신유빈 등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빈(대한항공)·주천희(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으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도 이날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에 0-3(6-11 7-11 4-11)으로 패했고, 주천희도 하리모토 미와에게 0-3(7-11 8-11 9-11)으로 진 데 이어 김나영마저 나가사키 미유를 상대로 0-3(8-11 9-11 7-11)으로 완패하면서 한 매치도 따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이후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나섰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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