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100번이라도 다시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군사적 결정을 거듭 옹호했다. 자신의 지지율과 경제 성과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진행하는 WABC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된 내용은 백악관에서 사전 녹음한 약 40분 분량의 전화 인터뷰 가운데 일부다. 전체 인터뷰는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현재 군사력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초토화했다"며 "이제 그들은 몇몇 미사일과 몇몇 드론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결정'도 거듭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했을 때 그들은 핵무기를 갖기까지 정확히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2월 말 이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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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승기 잡은 지금 전쟁 끝내야"…美 제재 예고에 강력 반발
[미국-이란 전쟁] 이란이 미국의 대규모 경제 압박 카드에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히며 거세게 반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의료진과 간담회에서 "현재 이란은 힘과 존엄을 확보한 상태"라며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금 전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 역시 이란의 승리를 인정하고 있다"며 "미국은 학교, 병원, 기반 시설을 공격해 규정을 위반했고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 재무부가 대대적인 추가 경제 제재를 시작으로 이란 정권 붕괴까지 거론한 뒤 나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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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훈련받는 우크라이나 군인 무더기 탈영…누적 6만명 추정
독일에서 군사훈련을 받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무단으로 부대를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는 작센안할트주 알텐그라보우 훈련장에서 2022년 이후 약 80명이 탈영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수백명으로 추정된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한 훈련을 받으려고 독일에 파견됐으나, 훈련장을 이탈한 뒤 우크라이나 복귀를 피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2월 개전 이후 독일에서 훈련받은 우크라이나 군인은 약 2만9000명으로 집계된다. 탈영자의 상당수는 자원입대자가 아니라 동원된 인원으로 알려졌다. 전쟁 장기화로 자원병이 줄어든 우크라이나가 징집 의존도를 높이는 가운데, 해외 훈련이 일부 병사에게는 유럽 입국 뒤 이탈할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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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팔던 26세 청년, 알고 보니 '왕자'…하루아침에 신분 반전, 무슨 일?
벨기에에서 자동차 판매원으로 일하던 26세 청년이 벨기에 왕자의 혼외자로 확인돼 뒤늦게 왕족으로 인정받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벨기에 로랑 왕자는 가수 웬디 반 완텐(본명 이리스 반덴케르크호베)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클레망 반덴케르크호베를 자신의 법적 아들이자 후계자로 인정했다. 로랑 왕자는 필리프 벨기에 국왕의 동생이다. 클레망은 로랑 왕자가 현재 아내인 클레어 공주와 2003년 결혼하기 전 웬디와 교제하면서 태어났다. 그는 2013년 한 쇼핑센터에서 우연히 로랑 왕자를 만났지만 당시에는 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몰랐다. 16세가 돼서야 어머니로부터 친아버지의 정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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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아시아 안보불안 확산…핵무장론 자극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를 지시하면서 아시아 주변국으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동맹 정책으로 미국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아시아 동맹국들 사이에서 각자도생 움직임이 본격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이 자체 방위력 강화와 안보 파트너십 다변화를 서두른다는 분석이다. ━압박 카드로 변질된 동맹… 폴리티코 "한국엔 '모욕'이었을 것"━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내 동맹을 강화하는 데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한국 관련 결정은 아시아 국가들의 자체 안보역량 확보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확장 억제력을 신뢰할 수 없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독자적 핵무기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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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마트 악재 소매주 하락·中 자원주 상승…亞 '희비' 교차[Asia마감]
2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이 겹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한 반면 중화권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3% 하락해 6만6016.36에 마감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다양한 종목에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월마트 하락 여파로 소매업 종목에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오후 들어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완화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는 19일(미국 동부시간) 바이백 발표 후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이에 주요 미국 지수가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도 끌어내렸다. 중동 상황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적 디데이'를 선언하며 이란산 원유 주요 수입국을 겨냥한 경제제재를 예고했다. 이는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운송 정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재점화하며 원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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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 때 팔고 쌀 때 사" SK하닉 40조 결단에…"이게 정석" 월가 감탄
SK하이닉스가 40조원(약 286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자 월가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두고 "의아한 일(head-scratcher)"이라고 평가했다. 의아하다고는 했지만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의 기본 원칙을 정석대로 했다는 반어적 표현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주가가 저평가됐을 때 사들여야 정석으로 여겨진다. WSJ는 이번 결정의 '타이밍'에 주목,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자사주 매입 발표 전날인 19일 하루 만에 9.8% 급락했다. 회사는 장 마감 후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소식에 20일 미국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5% 넘게 올랐고, 서울 증시 개장 후에는 장중 11%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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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회사채 올해만 276조, 美 국채금리 올린다…"공짜 아냐" 경고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에 따라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새로 발행한 채권이 2000억달러(약 276조3000억원)를 초과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이른바 '5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회사채 발행액은 올해 들어 이미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5개 기업이 지난해 발행한 회사채 총액 10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AI 투자 경쟁에 불이 붙기 이전 3년(2022~2024년) 연평균 회사채 발행액이 300억달러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AI 산업의 성장은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에서 드러나듯 또다른 리스크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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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중국 피해 얼마나…159명 사망·10명 실종
지난달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지역은 구조·수색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재해 복구와 재건 단계로 전환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이날 개최한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및 재건 업무 회의에서 8월 21일 0시 기준 이번 재해로 두 지역 16개 현에서 165만 명 이상이 크고작은 피해를 입었으며 사망자는 159명, 실종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장기간 폭우가 홍수와 저수지 붕괴 등 연쇄 재해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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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뺏고 농사일...'월 200만원' 눈물 나는 고생 캠프 인기
중국에서 부모가 자녀를 농촌으로 보내 농사일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이른바 '고생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에게 노동의 어려움과 부모의 수고를 알려주기 위해 '고생 캠프'에 보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캠프는 주로 쓰촨성, 구이저우성, 윈난성 등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운영된다. 참가한 아이들은 감자를 캐고 판매하거나 나무껍질을 벗기고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등 농촌에서 실제 농민들이 하는 일을 경험한다. 10일 과정 참가비는 4000위안(약 82만원) 이상이며, 한 달 과정은 1만위안(약 205만원)을 넘기도 한다. 참가비를 내고 노동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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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칩, 코딩엔 아직 역부족…엔비디아와 '섞어쓰기' 확산
중국 AI(인공지능) 업계가 중국산 AI칩과 엔비디아 AI칩을 섞어쓰는 이른바 '이종 컴퓨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고난도 작업엔 중국산 AI칩 성능이 여전히 엔비디아 AI칩에 뒤처지기 때문이란게 업계 전언이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H200 칩 월 임대료는 지난해 3분기 말 5만~8만 위안 수준에서 올해 10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면서 추론용 컴퓨팅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평균 AI 토큰(AI 모델이 정보를 처리하고 생성하는 기본 단위) 호출량은 지난 3월 140조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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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도 죽였다...인도서, '메탄올' 밀주 마시고 9명 사망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메탄올을 섞어 만든 가짜 술이 유통돼 이를 마신 사람 가운데 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태에 빠졌다. 가짜 술 일부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에서 가짜 술을 마신 주민들이 잇따라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이틀 동안 9명이 숨졌으며 약 25명이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는 경찰관과 공립학교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술을 만든 일당은 델리에서 메탄올을 구해 운송업체들을 거쳐 바브나가르로 들여온 뒤 술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주류에 사용되는 에탄올보다 값이 싸고 강한 취기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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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추정"…'아동 성범죄' 기독교 학교 교사, 4년 만에 체포
미국의 기독교 학교에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한국계 추정 20대 남성 교사가 범행 4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방송 KSBW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샌타크루즈 카운티 경찰이 최근 기독교 학교 교사 A씨(28)를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4~15세였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곧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수사 당국은 올해 4월 A씨 범행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과거 범행을 저질렀던 캘리포니아에서 약 4200㎞ 거리인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뉴욕에서 긴급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