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추진해 온 '네옴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네옴 스타디움 건설 사업이 무기한 보류 상태라고 보도했다. 두바이에 기반을 둔 건설산업 시장정보업체 MEED 프로젝트도 지역 내 입찰과 사업을 추적하는 분석팀 자료를 토대로 네옴 스타디움 사업을 '보류(on hold)' 상태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옴 스타디움은 4만 6000석 규모로 건설돼 네옴시티의 핵심 프로젝트인 '더 라인(The Line)'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해발 350m 지점에 경기장을 지어 자율주행 자동차와 고속 리프트로만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 네옴 프로젝트는 2017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비전 2030은 경제를 다각화하고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경제 개혁 계획이다. 2034년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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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줄 알았는데 노벨위원장" 수상 연락 놓칠 뻔한 노벨상 수상자
[2026 노벨상] 2026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인 독일의 페터 헤게만 베를린 훔볼트대 교수(71)가 노벨위원회의 연락을 놓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메일에 적힌 전화번호가 '스웨덴 번호'라는 사실을 알아챈 뒤에야 수상 사실을 알게 됐다. 5일(현지시간) 독일 서부독일방송(WDR) 등 외신에 따르면 헤게만 교수는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해 달라.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적힌 이메일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광고 영업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요트를 탔던 경험을 통해 이메일 속 번호가 스웨덴 번호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어 "'스웨덴이라니,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자세히 들여다봤다"며 "전화를 걸었더니 노벨위원회 위원장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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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전멸" 그 연구원, 2차 경고…"AI 기업들, AI 완전 통제 못해"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에 불을 지폈던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이 5일(현지시간) 뉴욕 시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AI기업들이) 극도로 무모하다"며 AI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고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콕슨은 이날 내부고발자로 뉴욕시의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그는 AI 업계의 개발문화를 두고 "'빠르게 움직이고, 일단 부수고, 나중에 고친다(move fast, break things, fix them later)'는 식의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업 내부의 연구자, 실무진들이 AI 시스템의 행동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시스템이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며 AI가 스스로 AI 시스템을 개선하는 이른바 '재귀적 자기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RSI)'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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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용 '싼 경유' 사용 확대"… 트럼프 고유가 대책 안간힘
중간선거 앞두고 농가·운송업계 다독이기 나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의 유세 현장에서 면세 경유의 사용 확대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지시로 면세 경유에 적용되던 비도로용 요건이 면제된다"며 "농업 부문 및 일부 비도로용 차량에서 사용하는 적색 착색 경유를 누구나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장관에게 "올해 남은 기간 도로용으로 사용되는 착색 경유에 부과되는 연방 소비세의 납부를 이자나 벌금 없이 유예할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유예된 세금을 납부할 의무를 완전히 없앨 방안을 모색토록 했다. 이와 함께 미 농무장관에게는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농민들이 착색 경유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올해 연말까지 도로 위를 달리는 트럭이나 차들도 이 싼 면세유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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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정 건전화 안하면 금리에 질식" 경고…유로화 가치 최저
佛 430억유로 긴축안 vs 3400억유로 차입계획… 유로존 전염 촉각 프랑스 국가재정에 대한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 부채가 늘어난 상황에서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계속된 까닭이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국가 재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프랑스가 "금리에 의해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의 경제 위기가 유로존으로 확산할 우려가 덮치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채 금리 치솟고 스프레드 확대… "적자 못 줄이면 위기"━프랑스 중앙은행(방크 드 프랑스) 에마뉘엘 물랭 총재는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치솟는 금리에 의해 점차 질식당할 위험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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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프, 中 겨냥 'EU 시장 차단권' 제안…저가 공세·희토류 무기화에 맞불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연합(EU)에 무역시장 교란국에 대해 단일시장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신규 권한 도입을 제안했다. 사실상 보조금 지급과 과잉 생산으로 EU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양국은 서한에서 "EU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각국이 무역을 무기화하고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위가 단호하고 시스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며 "필요시 단일시장에서 즉각적인 차단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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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녀 1명 양육비 1인당 GDP 6배…美·日보다 높고 韓보다 낮아
중국에서 자녀 한 명을 낳아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57만8800위안(약 1억16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약 6.06배로 한국 보다는 낮지만 미국과 일본 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의 '중국 출산·양육 비용 보고서 2026'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에서 자녀 한 명에게 배분되는 가계 지출은 전국 평균 월 2543.84위안이었다. 임신 준비 기간부터 만 18세 이전까지 누적 기준으로 계산하면 57만8800위안이다. 차이신은 중국가족패널조사(CFPS)와 국가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가계의 출산과 양육 비용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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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모형 든 김정은, 손 흔들" AG 관중석 등장...알고보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닮은 외모로 알려진 홍콩 배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여러 차례 북한 경기에 나타나 관심이 끌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홍콩 배우 하워드 X(하워드 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 위원장을 연상시키는 머리 모양과 검은색 인민복 차림으로 북한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하워드 X는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김 위원장 분장을 하고 등장해 여러 차례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하워드 X는 DW에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김정은 복장을 하고 북한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장에 여러 차례 갔다"며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측이 항의해 그들과 거리를 두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경기장에서 쫓겨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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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반도체 설계 표준 협력…AI·데이터센터로 영역 넓힌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개방형 반도체 설계 표준인 'RISC-V(리스크 파이브)'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의 협력이 깊어진다. RISC-V가 적용된 반도체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MIPS의 얀킨 타누르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 기업들과 전례 없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에 인수된 MIPS는 중국 측과 RISC-V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타누르한 CTO는 "비영리 표준 관리기구인 RISC-V 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기업과 학계가 참여해 AI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이르는 기술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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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發 훈풍' AI·반도체 강세…닛케이, 0.19%↑[Asia오전]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본토 시장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홍콩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장 초반 5만선 근접 후 나온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7만81.5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AI·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자, 일본 시장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드반테스트는 연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30조엔(약 255조3300억원)을 넘어섰다. 전자 부품 제조업체 TDK와 전선 전문업체인 후지쿠라에도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각각 1.6%, 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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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30년물 곧 6% 넘는다" 전망…주식은 호실적 방파제
미국 국채시장의 매도세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2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부진한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단기물 오름세는 비교적 주춤했지만 서비스업의 물가 압력이 다시 강해지면서 채권시장 불안이 이어졌다. ━30년물 6% 육박…시장 "곧 넘어설 것"━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른 5.34%, 30년물은 5.70%까지 상승했다. 모두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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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673만원 준대도 "안 믿어"...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저'
로이터 여론조사 지지율 32%, 1·2기 최저 히스패닉계 지지율 24%, 역대 최저 수준 공화당 지지율 37%, 민주당보다 7%p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고유가·고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여전한 가운데 2024년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히스패닉 유권자 이탈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전역 성인 4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2%포인트)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미국인은 전체 응답자의 32%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달 동일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와 같은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두 달 연속 1·2기 통틀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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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영인들과의 대화' 원한 시진핑…트럼프는 '난색'
중국이 지난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시 주석과 미국 재계 인사 및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추진했지만 미국측이 난색을 보여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준비 과정에서 시 주석과 미국 재계 지도자들의 대화, 워싱턴이나 뉴욕의 명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 등을 제안했다. 앞서 중국은 시 주석의 방미 준비 과정에서 워싱턴 주재 각국 대사관에 연락해 다른 외국 정상들의 방미 일정과 의전 수준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보다 폭넓고 성대한 행사로 구성하려는 취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