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 증시는 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평가 속에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6만6333.5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반도체 주가 상승을 호재로 삼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에 몰렸던 매수세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특히 아침 장 시작 무렵 닛케이 평균이 약 1개월 반 만에 일시적으로 6만7000선에 올라선 직후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
닛케이 평균은 지난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장기 국채금리가 3%대에서 움직이는 등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어 주식의 상대적인 고평가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며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반작용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주말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부하며 이란이 협상을 절박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란 측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도 1% 상승했다.
중화권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내린 3841.65에 항셍 지수는 0.68% 오른 2만4676.62에 거래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공자탄신일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