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100g 때문에…유도 정수진, 무작위 계체 통과 못해 실격패

류원혜 기자
2026.09.30 13:53

유도 국가대표 정수진./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정수진(용인대)이 경기 당일 실시된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매트도 밟지 못하고 탈락했다.

정수진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16강전에서 아흘리야 무미노바(타지키스탄)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유도회 등에 따르면 정수진은 전날 공식 계체에서는 기준을 통과했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실시된 무작위 계체에서 체중 허용 한도를 넘겨 실격됐다.

국제유도연맹(IJF)은 선수들의 극단적인 수분 조절과 무리한 체중 감량을 막기 위해 경기 당일 무작위로 선수를 선정해 계체를 실시하고 있다.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계체 허용치는 체급의 5%다. 48㎏급인 정수진의 허용 한도는 50.4㎏이었지만, 정수진은 100g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생 정수진은 2024년과 2025년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망주 선수다. 하지만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개인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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