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노동절 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방한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항공사와 협력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최대 2000엔(한화 약 1만 8490원)의 항공권 할인을 제공하며 면세점, 백화점 할인권을 지급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규슈 지역 거주자에게는 비용 부담이 적은 부산 여행을 유도한다. 연락선(페리) 이용객을 모객하고 크루즈 프로그램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 대형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미디어 프로그램도 방영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의 방문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상하이와의 직항 노선이 운영되는 김해공항에 환대 부스를 마련하고, 홍콩·광저우 등 거점의 수요를 대구와 제주 등 지역으로 끌어들인다. 동남권 4개 도시(부산·울산·포항·창원)가 참여하는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일본·중국의 한국 여행 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 관광시장 성장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최대 20% 증가할 전망이며, 중국인 관광객은 32%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연휴 기간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 K컬처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