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대미술' 상징하는 거장, 다음달 롯데뮤지엄에 둥지 튼다

오진영 기자
2026.07.23 10:21
이강소 작가. (Copyright by Lee Kang So, Photo by Chanoo Park, Courtesy of Lee K...) / 사진제공 = 롯데뮤지엄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은 이강소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일어나고 사라지는'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강소 작가를 집중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0년대 실험 미술에서부터 현재까지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며 동시대적 의미를 살펴본다.

전시의 초점은 이강소 작가의 작품을 오늘날의 시선에서 살펴보는 데 맞춰져 있다.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등 150여점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시기의 작업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 준다.

50여점의 조각 작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그의 예술세계를 떠받치는 축인 조각을 밀도 있게 소개하고, 실재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구성과 미디어 연출을 통해 '생성'과 '소멸'이라는 이강소 작가의 핵심 개념을 경험하도록 꾸며졌다.

이강소 작가는 1970년대부터 미술 활동을 시작해 온 현대미술가다. 파격적인 시도와 실험적인 작품으로 파리 비엔날레 등 국제 무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미술관 외에도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에 전시돼 있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한국 현대미술의 독자적인 흐름을 만들어 오고 있는 거장의 작품을 한 눈에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