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DI 차기 원장, 임원혁·최정표·황성현 교수 3파전

세종=박경담 기자
2018.02.06 14:33

임원혁 교수, KDI 출신으로 분류…최정표·황성현 교수는 문재인캠프 출신

한국개발연구원(KDI) 차기 원장 후보군이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교수, 최정표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황성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명으로 압축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6일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KDI 원장 후보자로 임 교수, 최 교수, 황 교수 3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임 교수는 KDI 출신으로 분류된다. 1996년부터 KDI 선임연구위원으로 4년 간 일했다. 국제기구와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다 2008년 KDI로 복귀해 글로벌경제연구팀장, 경쟁정책연구부장, 규제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최 교수와 황 교수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왔다. 최 교수는 문 후보 싱크탱크였던 '국민성장 정책공간'에서 경제분과위원장을 맡았다. 재벌개혁 밑그림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2012년부터 4년 동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를 맡았다.

재정 전문가인 황 교수는 문재인캠프 비상경제대책단에서 활동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장을 단장으로 해 경제정책을 조언하는 조직이었다. 황 교수는 노무현정부 임기 말인 2007년 6월부터 1년 간 8대 조세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KDI 전임 수장이었던 김준경 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임기를 1년 5개월 가량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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