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 차기 원장 후보군이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교수, 최정표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황성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명으로 압축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6일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KDI 원장 후보자로 임 교수, 최 교수, 황 교수 3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임 교수는 KDI 출신으로 분류된다. 1996년부터 KDI 선임연구위원으로 4년 간 일했다. 국제기구와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다 2008년 KDI로 복귀해 글로벌경제연구팀장, 경쟁정책연구부장, 규제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최 교수와 황 교수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왔다. 최 교수는 문 후보 싱크탱크였던 '국민성장 정책공간'에서 경제분과위원장을 맡았다. 재벌개혁 밑그림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2012년부터 4년 동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를 맡았다.
재정 전문가인 황 교수는 문재인캠프 비상경제대책단에서 활동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장을 단장으로 해 경제정책을 조언하는 조직이었다. 황 교수는 노무현정부 임기 말인 2007년 6월부터 1년 간 8대 조세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KDI 전임 수장이었던 김준경 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임기를 1년 5개월 가량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