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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X(인공지능 전환)와 로봇 분야에서 대규모 사내 인력 확충에 나섰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 자원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AX와 로봇 중심의 총 14개 분야에서 잡포스팅 지원을 받았다. 잡포스팅은 사내 직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부 채용 제도인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경쟁력 확보에 관건인 AX와 로봇을 두 축으로 대대적인 인력 조정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모집 분야는 AX 관련 분야 7개와 로봇 관련 분야 3개 등으로 AX와 로봇 분야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경영진단팀과 기획팀 등도 포함됐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3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삼성그룹은 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R&D(연구개발)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복합 산업단지)에 들어설 1호 팹(공장)의 완공 일정이 2년 앞당겨진다. 신규 호남 반도체 단지 조성을 위한 정부의 총력지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신규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한다. AI(인공지능)발 산업 재편을 맞아 반도체 투자 확대 속도전이 본격화된다. 12일 여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기존 계획보다 당겨질 삼성전자의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첫 번째 팹의 가동 목표가 2029년 10월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용인 국가산단에 모두 6개 팹을 구축할 예정인데 당초 목표 가동 시점은 2031년이었다. 정부와 삼성전자 등은 지난 6일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등에서 이 같은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호 팹의 양산 계획이 2년 빨라진 만큼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빠르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없어서 못 파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톱2'는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7 시리즈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탑재 전략을 사실상 확정했다. 플래그십(최상위급) 제품군 중 프로 라인업까지 엑시노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비메모리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7 기본(S)·플러스·프로 모델에 지역별 AP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 한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엑시노스 2700을, 미국 시장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전 지역에 스냅드래곤을 전량 채택한다. 엑시노스는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생산을 맡고 있다.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세대 2나노(SF2P)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이다. AP와 D램을 나란히 수평 배치하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BS)' 구조를 도입해 발열 제어와 성능 최적화를 동시 구현하는 방향으로 설계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 당시 전 모델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했지만 올해 갤럭시S26 시리즈 기본·플러스 모델부터 엑시노스를 복귀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사내 주택안정대출 제도 도입을 위해 수도권과 광역시의 대출 대상 주택을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규모 저금리 사내대출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향후 삼성전자의 사내대출 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은 회사 제시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중이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주택안정대출(이하 사내대출) 제도와 관련해 수도권·광역시에서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만 대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해당 안건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무주택 직원에게 최대 5억원을 연 1. 5%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사내대출 제도를 2035년까지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회사 측이 최근 면적 제한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회사는 수도권과 광역시에서는 이른바 국평(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을 대출 대상에서 제외(그외 지역 제한 없음)하는 대신 그동안 논의했던 직급별 대출 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전남 등에 수백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단행한다.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호응하는 조치로서 유사이래 호남에 집행하는 최대 투자가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관련 민관 합동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수장들이 참석해 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 추진체계와 관리계획, '5극 3특' 성장엔진 지원 패키지 등을 발표한다. 민간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CEO(최고경영자)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이 참석해 정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참석자들은 국토공간 대전환을 이끌 메가 프로젝트로 반도체와 피지컬AI(인공지능), AI데이터센터 등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지역투자계획은 공개되지 않지만 이후부터 본격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진다.
삼성전자 노사가 앞서 합의한 '영업이익 N% 성과급'의 일부를 사회공헌사업에 자발적으로 내놓는 방안을 검토한다. 파업 위기 과정에서 쏟아졌던 국민적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한편 내부갈등으로 훼손된 조직문화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삼성 경영진이 5조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발표한데 이어 직원들의 직접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성과의 사회적 선순환'에 새로운 모범이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책정된 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규모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내부적으로 사회공헌 확대에는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문학적 실적을 내고 있는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올해 성과급만 6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국가적 역량결집의 산물인 반도체 산업의 이익을 임직원들만 독식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노사갈등 과정에서 직원들이 이기적 요구만 앞세운다는 국민적 비난이 너무 거셌고 우리나라 최고 직장인을 상징하던 '삼성맨'의 자존감도 크게 무너졌다"며 "첨단산업 역군으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세울 필요가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일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설비를 가동하더라도 대규모 인력 부족에 따른 품질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적 성과급을 요구하며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생산을 볼모로 잡은 노조 탓에 관련 피해가 현실화 정부가 서둘러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1일로 예정된 반도체 노조 파업을 앞두고 생산량 감축 검토 등을 점검하는 비상관리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다른 산업과 달리 파업 이전부터 생산량과 품질관리를 시작해야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며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파업 이전에 축소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라인 초입에 투입하는 신규 웨이퍼(반도체의 기본 재료) 수량을 제한하고 단가가 높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최신 공정(최첨단 선단 공정) 위주로 제품 믹스를 재편하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8박10일 방미 일정에 대해 미국 공화당과 의회·행정부·보수 싱크탱크 전반에 걸쳐 권력 핵심부를 관통한 '포괄적 전략 외교'로 자평했다. 핵심 안보·통상·정책 라인을 동시에 겨냥해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단독 입수한 국민의힘 내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국민의힘 내부 브리핑을 위해 대외비 문서로 작성됐다. 보고서를 보면 장 대표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일대에서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과 빌 해거티 상원의원, 영 김·조 윌슨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국무부·국가안보회의(NSC), 보수 싱크탱크까지 폭넓게 접촉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공화당 권력 핵심부와의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고서는 이번 방미의 핵심 성과로 '정당 채널 확보'를 첫 손에 꼽았다.
여권이 추진 중인 집단소송법안의 소급 적용 조항에 한국소비자원조차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는 연이은 기업 옥죄기 법안의 강행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국회 법안심사자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집단소송법의 적용 시점에 대해 '법 시행 후 최초로 행해진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분부터 적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정부 안을 담고 있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안 등에 명시된 부칙 조항 '법 시행 이전에 생긴 사유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에도 적용한다'는 소급 방침에 반대한 셈이다. 이는 소비자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소급 적용이 불러올 혼란과 불확실성이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전가돼 전체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행정처도 '판결이 확정됐거나 손해배상이 이뤄진 경우 등에도 집단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며 신중 검토 의견을 냈다. 소송당사자가 될 수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기업이 예측하고 대비했던 법적 리스크의 범위가 사후적으로 무한하게 확대돼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오는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함께 찾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등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14일 방문을 잠정 확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합동 방문은 김경수 후보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봉하마을에 함께 정착해 서거 때까지 곁을 지킨 '마지막 비서관'이다. 세 후보의 합동 방문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전국적 압승과 부울경 승리를 다짐하기 위한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부울경은 보수 지지 기반이 강한 곳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대구 등과 함께 격전지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이 자율주행·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 등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중국 기업을 방문하는 등 그룹 차원의 '대륙 재공략'을 본격화하는 시기에 나온 제안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조만간 현지 기업들과 실질적인 파트너십 체결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MG경영연구원은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정리한 보고서를 현대차그룹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 보고서에서 올해 양회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주요 산업별 시사점을 제시하며 중국 기업과 첨단 산업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자동차 산업 관련해선 "중국 내 자율주행 상업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련 기술 개발·적용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며 제휴·협력, 아웃소싱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기 요리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와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구가하고 있는 손종원 셰프와 1세대 스타셰프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 셰프가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행사에 참여한다. 1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외교부를 방문해 이달 말과 내달 초로 예정된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행사 진행 등을 논의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빈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통상적인 국빈방한 일정을 고려할 때 양 정상은 1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양해각서 서명식·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내달 2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 양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2일 한국에 도착하는 만큼, 둘째날 일정부터 공식 환영식 행사에 이어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이후 국빈 오찬 일정 등 관련 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