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여 혁신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사)벤처기업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청년창업 활동을 극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행사에서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식품진흥원을 선정·시상했다.
국내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유관기관으로 그동안 도전과 혁신, 모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
벤처기업협회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한 공공기관 시상에서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식품진흥원의 노력을 인정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비교해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그 핵심은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또 2017년부터 운영된 '청년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 전문 교육,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화 연계 등 창업의 전 주기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총 316팀의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중 215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해 68.0%라는 압도적인 성공률을 기록했다.
식품진흥원은 인프라를 통해 창업 기업의 초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아이디어와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기업을 위해 식품벤처센터를 운영해 임대 공간을 제공했으며, 2024년에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의 사무 공간과 함께 약 90종의 식품 가공 장비가 구비된 시제품 제작실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기업들은 이곳의 시설을 활용해 고가 장비 구매 없이 △시제품 제작 △레시피 검증 △HACCP 시설 인증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식품 품질·위생관리, 포장·물류, 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토탈서비스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돕고 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 기술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