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예원이 아버지 사망 후 뒤늦게 수십억 원대 채무 사실을 알게 됐다.
1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9회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새 멤버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예원은 한 법률사무소를 찾아 돌아가신 아버지의 채무와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맡은 변호사는 준비해 온 서류를 검토한 뒤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면서 채무가 많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가져오신 자료만 봐도 부채 규모가 10억~11억 원 정도 된다"며 "이 가운데 약 3억 원은 이미 상환 기일이 도래해 올해 5월 안에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큰 금액에 놀란 강예원은 "아버지 병원비로 지출이 많아서 지금 현금 3억 원이 없다"고 털어놨다.
변호사는 "더 걱정되는 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채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현재 자료는 일부에 불과하고 재산 조회 결과가 나오면 추가 채무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 채무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앞으로 채권자들이 추가로 나타날 수도 있다"며 "상속인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담담하게 메모하며 상담을 이어가던 강예원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강예원은 "이 정도 규모일 줄은 몰랐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야 빚을 알게 됐다.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몰려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저를 너무 잘 키워주셨기 때문에 딸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솔직히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어렵다"고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