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전 부산청 감사관, 국세청 최초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

세종=오세중 기자
2026.01.30 18:39
전지현 국장.

전지현 전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오상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강상식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대일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 국세청 부이사관 4명이 고위공무원(나급)으로 승진했다.

국세청은 2월 2일 자로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말 실시된 고위직 인사의 후속 조치다.

승진자 4명은 모두 승진과 동시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전지현, 오상휴), 국립외교원(강상식), 국방대학교(김대일)로 교육훈련 파견을 나간다.

특히 전지현 국장은 지난 2024년 12월 여성 행시 출신 중 부이사관으로 첫 승진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내부출신 여성 최초로 고공단에 올라 국세청 내에서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또 한 번 얻게 됐다.

전 국장은 행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청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정보화기획담당관·소득세과장·홈택스1담당관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부산청 감사관으로 재직하면서 과세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 점검으로 세수일실 위험을 축소하고 변칙탈루 유형을 기획점검 과제로 발굴해 과세 사각지대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오상휴 국장은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조사2국장·납세자보호담당관, 광주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 등을 거쳤다. 중부청 조사2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외국인 탈세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지능적 탈루행위 검증 강화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상식 국장은 행시 43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왔으며, 그동안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감사관, 대구청 조사1국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소비세과장 등을 역임했다. 강 국장은 중부청 감사관으로 재직하면서 납세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업무 해태사례에 대해 엄정한 감사를 지휘해 소극행정 근절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김대일 국장은 행시 45회로 부산청 조사2국장·감사관, 대전청 조사1국장,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심사2담당관 등 주요 직위를 지냈다. 부산청 조사2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장매매를 통한 양도세 회피 혐의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로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불공정 탈세 행위 엄정 대응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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